단열공사 비용을 주택 매수 잔금과 별도로 확보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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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이 약한 집을 매수할 때 공사비까지 계산했다고 생각해도 잔금일에는 취득 비용과 이사비가 겹친다. 단열공사는 철거 뒤 범위가 커질 가능성도 있어 매수대금과 같은 잔액으로 관리하면 착수 시점이 흔들리기 쉽다.
잔금일에 나갈 돈부터 잠근다
매도인에게 보낼 잔금, 세금과 등기 비용, 중개보수처럼 거래 완료에 필요한 금액을 먼저 분리한다. 이 돈은 공사 계약금이나 자재 선구매에 쓰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운다. 잔금 계좌와 생활비 계좌를 나누면 계약 직전 잔액을 잘못 읽는 일을 줄일 수 있다.
단열 견적은 벽 면적만 보지 않는다
기존 마감 철거, 곰팡이 처리, 전기 콘센트 이동, 걸레받이와 도배 복구까지 포함해야 실제 지출에 가깝다. 창 주변이나 붙박이장이 있는 벽은 작업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열화상 점검 결과와 결로 위치를 바탕으로 꼭 필요한 면부터 정하면 과도한 전면 공사를 피할 수 있다.
지급일을 공정에 맞춰 배치한다
공사 계약금, 자재 발주금, 중도금, 완료 잔금을 잔금일 이후 달력에 놓는다. 소유권 이전 전에 실측이나 철거를 할 수 있는지는 매도인 동의와 현장 조건에 따라 다르므로 선입금 일정을 서두르지 않는다. 완료 잔금은 마감 상태와 결로 취약부 점검을 거친 뒤 지급하도록 정한다.
예비비에도 사용 조건을 둔다
벽을 열었을 때 젖은 단열재나 균열이 발견되는 경우처럼 예상 가능한 변수에만 예비비를 쓴다. 가구 등급을 올리는 비용과 섞으면 필수 보수에 남을 돈이 줄어든다. 공사비가 부족하면 면적을 단계별로 나누되 침실 외벽처럼 생활 영향이 큰 곳부터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