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주택의 전기용량이 새 가전을 감당하는지 보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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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주택에 인덕션, 건조기, 식기세척기를 한꺼번에 들이면 평소에는 괜찮다가 여러 기기를 켠 순간 차단기가 떨어질 수 있다. 콘센트 개수만 늘리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전선과 회로가 감당할 부하를 확인해야 한다.

분전반에서 회로가 나뉘어 있는지 본다

분전반의 차단기 라벨이 조명, 콘센트, 주방처럼 구분돼 있는지 확인한다. 오래된 집은 한 차단기에 여러 방이 묶여 있거나 라벨과 실제 회로가 다를 수 있다. 전기기술자와 각 차단기를 내려 보며 어느 콘센트가 꺼지는지 표시하면 현재 배선을 이해하기 쉽다.

가전은 소비전력을 동시에 더해 본다

에어컨과 전자레인지처럼 짧은 시간 큰 전력을 쓰는 기기가 같은 회로에 물리면 사용이 겹칠 때 부담이 커진다. 제품 명판이나 설명서의 정격소비전력을 확인하고 실제 생활에서 함께 켜질 조합을 적는다. 멀티탭 정격만 높이는 방식은 벽 안 전선의 한계를 바꾸지 못한다.

전용회로가 필요한 자리를 미리 정한다

인덕션, 전기오븐, 건조기 등은 제품 설치 조건에 전용 배선이 요구될 수 있다. 주방 가구를 설치한 뒤 배선을 새로 넣으면 벽과 장을 다시 뜯게 되므로 가전 모델을 공사 전에 확정하는 편이 낫다. 접지 여부와 콘센트 위치도 함께 도면에 표시한다.

증설은 관리 주체와 공사 범위를 확인한다

세대 내부 분전반만 바꿔도 되는지, 건물 인입 용량과 계량기 변경이 필요한지는 주택마다 다르다. 공동주택에서는 관리사무소의 공사 규정과 정전 가능 시간을 먼저 확인한다. 탄 냄새, 변색된 콘센트, 자주 떨어지는 차단기가 있다면 가전 배치보다 안전 점검을 앞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