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 교체비가 매수 예산에서 빠지기 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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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이 낡았다는 사실을 알고도 매수가격만 협의하다 보면 교체비는 입주 직전에서야 현실적인 지출이 된다. 특히 확장한 방이나 큰 거실창은 단순히 창 개수만 세어 잡은 예산과 차이가 커질 수 있다.
집을 볼 때 창마다 상태를 적는다
손잡이를 잠갔을 때 틈이 남는지, 레일이 처졌는지, 복층유리 안쪽에 습기가 찼는지 확인한다. 햇빛이 강한 낮에는 유리 사이 김서림이 잘 안 보일 수 있어 창 가장자리를 비스듬히 살피는 것이 좋다. 모든 창을 바꿀지 문제가 있는 방만 먼저 손볼지도 이 기록으로 정한다.
평수보다 창의 구성에서 비용이 갈린다
같은 면적의 집도 발코니 확장 여부와 분할창 개수에 따라 필요한 자재가 달라진다. 로이유리, 방충망, 자동환기 장치처럼 선택 사양을 견적서에서 분리해야 기본 교체비를 비교할 수 있다. 외부 작업이 필요한 고층이라면 양중과 장비 사용료가 포함됐는지도 묻는다.
잔금일과 공사일 사이 현금을 남긴다
매매계약금과 잔금, 취득 관련 비용을 먼저 배치한 뒤 창호 비용을 별도 항목으로 둔다. 견적이 나오기 전에는 최저가 한 장을 확정액처럼 쓰지 말고 철거 중 발견될 마감 복구비도 여유분으로 남긴다. 카드 결제 가능 여부와 계약금 지급 시점도 현금 흐름에 영향을 준다.
전면 교체가 항상 답은 아니다
거실은 기밀이 무너졌지만 작은방 창은 조정만으로 쓸 수 있다면 우선순위를 나눌 수 있다. 실리콘과 모헤어 교체, 창짝 조정으로 한 계절을 지켜본 뒤 다음 공사를 결정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유리 파손이나 창짝 이탈 위험은 미관 문제가 아니므로 입주 전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