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가 다닐 집에서 문턱 높이를 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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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가 집 안을 자유롭게 다니려면 평면도보다 바닥의 작은 단차가 더 중요할 때가 있다. 문턱이나 레일이 기기 한계를 넘으면 방 하나가 사실상 별도 청소구역이 될 수 있다.

가장 높은 단차를 직접 잰다

거실과 방, 주방, 발코니 입구처럼 바닥 높이가 달라지는 곳을 줄자나 자로 측정한다. 문턱 가운데만 재지 말고 양쪽 끝과 레일 부분까지 확인해 가장 높은 값을 기록한다. 낡은 마감재가 들떠 있거나 문틀이 비스듬하면 같은 문턱에서도 통과 난도가 달라질 수 있다.

러그와 매트도 실제 높이에 포함한다

입주 뒤 깔 예정인 놀이매트, 러그, 현관매트는 바닥 단차를 새로 만든다. 제품 두께만 보지 말고 모서리가 말리거나 겹쳐지는 부분까지 고려한다. 청소기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 제조사 안내의 등반 가능 높이와 실제 집의 가장 높은 단차를 비교하되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음을 감안한다.

통과 폭과 회전 공간을 함께 본다

문턱을 넘을 수 있어도 문이 좁거나 가구가 가까우면 기기가 회전하지 못할 수 있다. 방문이 열린 상태의 유효 폭, 소파와 벽 사이 간격, 식탁 다리 사이 공간을 함께 재면 이동 경로를 예상하기 쉽다. 충전기로 돌아가는 길에 병목이 없는지도 확인한다.

청소구역을 미리 나눠 본다

단차를 없애기 어렵다면 어느 방을 수동 청소하거나 별도 진입시킬지 정해두는 편이 현실적이다. 경사판 같은 보조도구를 쓸 경우 문 개폐나 걸림 위험이 없는지도 살핀다. 집을 고를 때는 '로봇청소기 가능'이라는 말보다 실제 단차와 통로 치수를 남겨 두는 것이 더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