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 전에 누수 흔적을 사진으로 남겨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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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를 새로 하면 천장이나 벽의 기존 누수 흔적이 가려질 수 있다. 공사 전에 위치와 범위, 촬영일과 확인 내용을 남겨 두면 원인 점검과 이후 수리 이력을 훨씬 쉽게 이어갈 수 있다.

마감 전에 흔적의 위치를 남긴다

천장이나 벽의 물자국은 도배를 새로 하면 눈에 보이지 않게 될 수 있다. 공사 전에는 얼룩 전체가 보이는 사진과 가까이서 찍은 사진을 함께 남겨 위치와 범위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창가, 외벽 모서리, 욕실 인접 벽처럼 발생 지점을 설명할 수 있는 주변 구조도 한 화면에 들어오면 나중에 비교하기 쉽다.

사진에 날짜와 상황을 연결한다

사진만 여러 장 모아 두면 언제 어떤 상태에서 찍었는지 기억하기 어렵다. 촬영일과 방 위치, 비가 온 뒤인지 배관 점검 뒤인지 같은 상황을 간단히 적어 두면 원인 파악에 도움이 된다. 같은 곳을 며칠 간격으로 다시 촬영하면 얼룩이 커지는지, 건조되는지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

관리실과 수리 기록을 함께 보관한다

아파트라면 관리실이나 수리업체가 현장을 확인했을 때 어떤 설명을 했는지 기록해 두는 편이 좋다. 윗집 배관, 외벽, 결로처럼 원인이 서로 다른 가능성이 있으므로 확인된 내용과 아직 확인되지 않은 부분을 구분한다. 견적서나 작업내역이 있다면 사진과 함께 보관해 이후 같은 증상이 생겼을 때 이전 조치와 비교할 수 있다.

도배는 원인 확인 뒤 진행한다

얼룩을 가리는 것과 누수 원인을 해결하는 것은 별개의 일이다. 수분이 남아 있거나 원인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감하면 새 도배 뒤에 다시 변색이나 들뜸이 나타날 수 있다. 공사 전 기록을 남기고 원인과 건조 상태를 확인한 뒤 마감 순서를 정하면 불필요한 재시공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