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업체별 착수일을 한 달력에서 충돌 없이 배치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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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 바닥, 가구 업체가 각자 가능한 날짜만 알려 주면 같은 날 작업공간과 엘리베이터를 두고 충돌할 수 있다. 달력에는 사람이 오는 날뿐 아니라 공간을 비워 둬야 하는 시간도 보여야 한다.
공정마다 앞선 조건을 적는다
도배 전에 전기 타공이 끝나야 하고, 바닥 시공 전에는 누수 점검과 습식공정이 마무리돼야 한다. 각 작업 칸에 “무엇이 끝나야 시작 가능한지”를 한 줄로 적는다. 선행 작업이 미뤄지면 뒤 업체에 바로 알릴 수 있도록 연락 담당자도 표시한다.
반입과 철수 시간도 일정이다
맞춤가구는 설치일보다 먼저 자재가 도착할 수 있고 철거 폐기물은 당일 반출이 안 될 수 있다. 현관과 방 하나를 동시에 두 업체가 보관장소로 잡지 않도록 구역을 배정한다. 엘리베이터 예약과 소음 공사 가능 시간은 관리사무소 기준에 맞춘다.
건조일을 빈칸으로 두지 않는다
방수, 미장, 페인트, 실리콘 뒤에는 사람이 오지 않아도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있다. 달력에서 이 기간을 작업 가능일처럼 비워 두면 다음 업체가 밟거나 덮어 하자가 생긴다. 제품별 양생 조건과 날씨 영향을 확인해 완충일을 둔다.
검수 뒤에 다음 공정을 부른다
한 공정이 끝난 날 바로 마감업체를 넣기보다 사진과 기능 점검 시간을 확보한다. 배관을 덮기 전 누수 시험, 가구 설치 전 벽과 바닥 치수 확인처럼 나중에 볼 수 없는 부분을 먼저 승인한다. 보완일을 별도 칸에 남겨 두면 작은 수정 때문에 전체 입주가 밀리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업체가 겹치는 날에는 한 팀의 작업이 다른 팀의 건조면이나 완성 마감을 해치지 않는지도 확인한다. 소음 제한 시간과 엘리베이터 사용 예약은 공정표와 별도로 관리사무소 일정에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