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향이라는 설명보다 실제 채광 시간을 확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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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향으로 소개된 집도 하루 종일 밝은 것은 아니다. 앞동 높이와 창 방향, 발코니 깊이에 따라 햇빛이 드는 시간과 범위가 달라진다.
창 방향 확인
거실뿐 아니라 침실과 주방 창의 방향, 깊은 발코니와 맞은편 벽을 평면도와 현장에서 본다. 현장에서는 휴대전화 카메라의 자동 보정만 믿지 말고 조명을 끈 상태에서 책을 읽을 자리와 주방 작업대의 밝기를 눈으로 확인한다. 현장 방문 때 해가 들어온 시각만 적지 말고 그림자가 거실 바닥 어디까지 왔는지도 사진과 메모로 남긴다.
방문시간 비교
오전과 오후의 밝기가 다르므로 가능한 범위에서 다른 시간에 방문하고 답변과 직접 관찰을 구분한다. 같은 남향이라도 코너 세대와 가운데 세대는 옆 창의 유무 때문에 체감이 다를 수 있다. 커튼이나 블라인드 설치 공간, 창호 상태까지 살피면 밝기뿐 아니라 실제 거주 때 빛을 조절할 수 있는지도 판단할 수 있다.
외부 장애물
앞동 높이·간격·옆동 그림자와 겨울의 낮은 태양 고도가 저층 채광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다. 창 앞에 서서 하늘이 얼마나 보이는지, 앞동 옥상선이 어느 높이에 걸리는지도 기록한다. 여름에는 강한 오후 열기가 불편할 수 있으므로 채광과 차양을 함께 본다. 같은 시간대의 후보 주택을 비교하면 방향 설명보다 체감 채광 차이가 선명해진다.
생활 목적 기록
빨래·재택근무·아이 놀이 등 빛이 필요한 활동별로 시간과 직사광 범위를 방마다 기록한다. 휴대전화 밝기 자동조절은 끄고 같은 위치에서 눈으로 느낀 밝기를 기록하면 방문 간 비교가 쉬워진다.